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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대우건설 · 동부건설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5.06.05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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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다. 지난 4월15일부터 1개월 간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목표 누적걸음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약 2000명의 임직원들이 1개월 간 누적 걸음수 5억300보를 기록해 목표했던 4억보를 초과 달성했다. 총 10곳의 기부처에 각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처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했다. 지난 3월 임직원 기부처 공모를 통해 40개의 기부처가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어린이, 소아암 환아,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단체 10곳이 기부처로 확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업 차원의 단순 기부보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해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식이 고취되는 계기로 삼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넓게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이 호남고속철도 2단계(전남 나주 고막원~목포) 2공구 현장에 'PSM' 공법을 적용, 첫 상판 거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량 시공에 돌입했다.

PSM(Pre Setting Method) 공법은 교량 상판의 한 경간을 별도의 제작 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 또는 전용 거치 장비인 트롤리를 이용해 일괄 거치하는 시공 방식이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2단계 현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40m 경간이 적용됐으며, 전용 거푸집과 트롤리를 특수 설계·제작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PSM 공법은 단순한 장비 운용을 넘어, 정밀한 설계와 고도의 시공 관리, 풍부한 현장 경험이 결합 돼야 가능한 고난도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교통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2공구 건설공사는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서 무안군 무안읍 일원까지 총연장 5.8km의 노반과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006360)의 주거브랜드 자이(Xi)가 지난 40여년간 국내 호스피탈리티 업계를 선도해온 파르나스호텔과 협업한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과 업무 제휴를 맺고, 선제적으로 잠실우성 1·2·3차 커뮤니티시설에 파르나스호텔의 호텔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고급 공간과 프라이빗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커뮤니티시설은 스카이브릿지와 게스트하우스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프리미엄 호텔의 특별한 경험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자이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커뮤니티의 개념을 단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완성'으로 재정의해 입주민들에게 진화된 주거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이는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 운영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이고 있으며, 파르나스호텔과 이번 협업 또한 그 일환이다.



호반그룹이 환경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서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

호반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친환경 캠페인 '그린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등 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동참했다.

호반그룹은 각 근무지 주변 하천과 공원에서 단체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들은 서초구 인근의 매헌시민의숲과 양재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호반그룹은 △점심시간 동시 소등 △실내 적정온도 유지 △미사용 공간 불 끄기 생활화 △'종이 없는 날' 및 '잔반 없는 날' 운영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작은 활동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호반그룹은 사내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지역 내 저소득가구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부영그룹은 무주 설천면 내 저소득가구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1년에 총 40명을 선정해 상 하반기에 나눠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명절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눔 성금,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2005년부터 21년째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연간 장학금 지급 대상 인원과 액수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지금까지 540여 명의 지역 인재들이 약 6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주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오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대학교 방학기간을 활용하는 2025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인턴십은 대학교 졸업예정 인재들에게 부동산금융 전반에 대한 교육과 직무경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인턴십 참가 대상은 2025년 8월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각 대학교 상경계열, 부동산 및 건축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부동산금융관련 대내외 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코람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 부동산금융업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실무 경험과 실질적인 커리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9주간이며, 근무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람코 본사다.

김열홍 코람코자산신탁 경영부문장 부사장은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사회 진출을 앞둔 이들 대학생들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 실무경험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오랜 역사와 함께 부동산금융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코람코가 동종업계를 대표해 이들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앞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