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제천시는 지난 4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환영 리셉션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6월1일부터 15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계체조 대회에 참가한 20개국 선수단 및 임원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리셉션에는 김창규 제천시장(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알리 알-히트미 국제체조연맹(FIG) 부회장,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남승구 대한체조협회 수석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제천은 오랜 전통의 체조 도시로 수많은 체조 인재를 배출해온 본고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체조인들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6월5일 오후 1시30분,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3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남자 6종목·여자 4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한 무대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대회 의의가 크다. 남자부 경기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여자부 경기는 12일부터 이어진다. 주요 결승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돼 전국의 체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