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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9년 연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쾌거

2026년 안기2리권역 포함 누적 14개소 선정…총 757억원 확보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6.05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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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신규지구에 안기2리권역이 선정되며, 9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지난 4일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라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62억원과 시군역량강화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안기2리권역을 활기 넘치는 지역 공동체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기반 확충을 목표로,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태안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기초생활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공모 준비에 나섰고,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4개소가 선정돼 총 7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안기2리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은 국비 43억4000원을 포함한 총 62억원 규모로, △어울림센터(368㎡) △바다품 쉼터(120㎡) △가로등 및 CCTV 각 8개소 설치 등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주민교육 △컨설팅 △소규모 공동체 사업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맞춤형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형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2018년 채석포권역과 해녀마을을 시작으로 2026년 안기2리권역까지 총 14개소가 사업에 선정되며, 전국 어촌개발 우수 지자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