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가 5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대 대통령 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결과와 후속 조치, 정부 운영 전망 및 시정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부산시는 대선 과정에서 제안한 △해양수산부 및 해양공공기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가덕도신공항과 동남권 철도망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구축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 다수 과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공약의 실현을 위해 공약실행계획안 검토 보고회를 신속히 개최하고, 국정과제 대응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새 정부 주요 부처와의 협의 및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은 대통령이 직접 강조한 부산 발전 비전의 핵심이다"며 "정부 출범 초기 100일은 국정과제 실현의 골든타임으로, 부산 공약이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