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5일 이재호 씨를 서산시립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재호 지휘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재호 지휘자는 총신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지휘 석사,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 지휘자로,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한남대학교 실레스트합창단 지휘자,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유스콰이어 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수원시 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지휘자는 오는 9월19일 취임 연주회를 시작으로 서산시립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서산시립합창단은 매우 매력적이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 합창 음악계에서 실력과 명성을 갖춘 이재호 지휘자와 함께 서산시립합창단이 더 풍성하고 창의적인 음악적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창단된 서산시립합창단은 매년 정기 및 기획 공연, 목요상설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부터 뮤지컬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