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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직 평균연령 40세 넘었다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21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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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의 생산직 평균연령이 2005년 말 40.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자동차 권덕수 이사가 '제1차 저출산ㆍ고령화시대 산업정책포럼'에 참석해 밝힌 내용으로 지난 1993년 31.4세보다 10세는 높아진 나이로 산업현장에서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가 2004년 현재 도요타 58.4대, 혼다 47대인데 비해 현대자동차는 31.5대로 나타났다.

권 이사는 고령화에 대비한 기업의 대책으로 근로자가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종업원 개인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직무급,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임금체계 개편방안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5년 임단협시 '임금피크제'도입을 사측에서 제안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기업의 경쟁력 악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기업들이 신규인력 채용확대를 제약하는 고용, 임금유연성 저해요소 제거 방향으로 법과 제도가 정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