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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타쿠]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김정후 기자 기자  2025.06.05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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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5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다. 

카카오페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0만원 기부

카카오페이(377300)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고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 그룹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카카오페이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 총 3천만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전액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보존∙관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곶자왈 보호, 생태 체험관 운영, 교육 및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곶자왈은 화산 용암이 만든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원시림으로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고 다양한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제주도민에게는 생명수인 지하수를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생활기반이기도 하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핀테크 최초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해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서 왔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60, 2040년까지 100% 전환하는 RE100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구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하고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네이버페이, 일본서 알리페이 결제 프로모션 진행

네이버페이(Npay)는 오는 8월까지 일본 내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X알리페이플러스로 QR결제시, 결제 건당 최대 1888엔을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전역 내 페이페이 가맹점 중, 사용자가 직접 가게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를 진행하는 MPM방식을 제공하는 약 320만개 가맹점이 해당된다. 최소 결제 금액은 3엔이며, 즉시할인액이 결제액을 초과할 수는 없다.

현재 Npay 해외QR결제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은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5개국으로, 알리페이플러스 뿐만 아니라 유니온페이, GLN까지 3개 네트워사와의 QR결제 연동을 통해 일본·중국·태국 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가맹점에서도 Npay QR결제 이용 후 적립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위챗페이까지, 보다 촘촘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1분기 Npay 해외QR결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70.7%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