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이음학기)' 시범운영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취학 전 전환기 유아의 성장 발달과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어린이집은 각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연계 운영,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보호자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유아의 초등학교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 어린이집과 인근 초등학교 5곳 간 연계를 통해 '이음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초등학교 교원 중심의 컨설팅과 보호자 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이음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보육교직원의 이음교육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횟수를 1기관당 최대 2회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를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컨설팅을 통해 1학년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실제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만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음교육은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이음교육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