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마음AI(377480)가 상승세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국정 어젠다로 내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13시14분 현재 마음AI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98%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AI 관련 공약이 향후 5년간의 국가 전략을 좌우할 기준점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당선인은 이전부터 "AI 대전환을 통해 AI 3강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100조원 규모의 민간·공공 투자 기반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피지컬 AI 특화 스타트업 지원·전문 인력 양성 등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지원도 공약으로 내세우며 피지컬 AI(Physical AI) 육성에도 힘을 쓸 것을 약속했다. 피지컬 AI란 데이터 분석과 텍스트 생성이라는 가상의 영역을 벗어나 이제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행동하는 AI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정부도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자동차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조원 규모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제조업 경쟁력 향상, 주력 산업 공급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음AI가 주목받고 있다. 마음AI는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가 이재명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당시 진행됐던 'AI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AI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협약' 체결식에 함께 참여한 기업 중 하나다
마음AI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4'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최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s)'을 수상하는 등 세계에서 AI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이작 심(Isaac Sim)'·AI플랫폼인 '코스모스' 등을 활용,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피지컬AI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수다' 기반 홈 사물인터넷(IoT) 제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콜센터(AICC) 운영 사례 △'워브'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GINT 협업) 등 실제 적용 사례들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이 다수 산업 현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마음AI는 공공서비스를 넘어 국방 분야까지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고기동 4족 보행 로봇개 '비전(Vision) 60'에 자사 기술을 통합, 차세대 전술 AI 로봇개를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실제 산업과 안보 현장에서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적 AI 기술"이라며 "소재·부품·장비 산업과도 연계 가능한 이 기술은 침체된 산업 생태계를 다시 움직이고, 국가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음AI는 '피지컬AI협회' 발족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달 내 관련 정책 국회 세미나도 진행할방침이다. 산업 현장 중심의 유효 수요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며, 기술의 실질적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