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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3대 중증질병· 뇌심질환 보험 신상품 2종 출시

이인영 기자 기자  2025.06.04 1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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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5일부터 '우체국든든한건강종신보험'과 '우체국뇌심케어보험' 등 보험 신상품 2종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우체국든든한건강종신보험은 3대 중증질환(암·뇌졸중·특정허혈성심장질환)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100% 선지급한다. 가입자는 보험금을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후 사망 시 최소 10%의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질환자 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에 가입하면 건강보험 치료비 감면 외에도 특약 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 50% 지급형' 선택 시에는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5% 할인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주계약(1000만원), 암진단특약, 산정특례특약(각 20년 갱신형)을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3만7180원 수준이다. 암 진단 시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는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며 총 19종의 특약과 갱신 여부, 보험기간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우체국뇌심케어보험은 뇌·심혈관질환을 예방부터 진단, 치료, 회복까지 전 단계에 걸쳐 보장한다. 진단보험금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중증 뇌심질환(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

입원·통원비는 병원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입원 시 1일 최대 10만원(최대 120일), 통원 시 회당 최대 18만원을 보장하며, 수술은 난이도에 따라 관혈·비관혈 수술로 구분해 지급한다.

40세 남성이 주계약(1000만원), 뇌심질환치료특약(20년 갱신형)을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만8600원 수준이다. 진단 시 최대 1500만원, 입원 시 최대 10만원(1일 기준)을 보장받는다.

해당 상품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은 '보장강화형'과 '기본보장형' 중 선택 가능하며, 일부 특약은 갱신 여부와 보험기간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상품 2종은 3대 중증질병과 뇌심질환에 대해 보장혜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중증질환의 장기 치료 과정을 고려해 고객 보장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