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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정책 기대" 벤처협회, 새 정부에 구조적 지원 촉구

창업 감소·적자 전환 우려…벤처투자 의무화 등 구체 정책 제안

김주환 기자 기자  2025.06.04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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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벤처업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4일 벤처기업협회는 선거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기대감을 드러냈다.

협회는 특히 "창업기업수가 3년 연속 감소 중"이라며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과 벤처기업 영업이익마저 사상 최초 적자 전환됐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벤처기업 90.5%가 현재 경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위기 극복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벤처업계는 이번 선거 기간 이 대통령이 제시한 벤처·스타트업 관련 공약을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실효적 정책으로 실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68개 법정기금 벤처투자 의무화를 언급하며 △민간 모험자본 벤처투자 확대 △규제혁신 기준국가 목표제 도입 통한 규제 혁신 △벤처기업 핵심연구인력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 근로제도 개선을 새 정부의 국정 아젠다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벤처업계도 혁신과 성장으로 대한민국이 더욱 경쟁력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