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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 포브스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선정

소셜 임팩트 부문 韓 유일…디지털 기부 플랫폼으로 복지 혁신 주도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6.04 0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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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가 포브스 '2025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소셜 임팩트 부문 올해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포브스 아시아 30 Under 3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무대로 각 분야의 유망한 차세대 리더 300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올해는 4000건이 넘는 추천과 업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명단이 결정됐다. 

특히 소셜 임팩트 부문에서는 복지, 교육,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기술과 혁신으로 해결하는 리더들이 선정된다.

김하연 대표의 나눔비타민은 '기술 기반 복지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디지털 기부 플랫폼 '나비얌(Nabiyam)'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플랫폼은 기부-수혜-물류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 'CareTech OS'를 구현하고 있다. 수혜자는 원하는 메뉴와 매장을 앱에서 선택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기부자는 실시간으로 후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눔비타민은 전국 6만여개 가맹점과 제휴·누적 약 6억원 규모의 기부를 중개하는 등 기술 기반의 디지털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수상 소식에 대해 "나눔비타민과 함께 이뤄낸 2년의 결과라 벅차고 감사하다"며 "더 섬세하고 효과적인 자원 분배 인프라를 구축해 촘촘한 복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대표가 이끄는 나눔비타민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4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