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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오이스 '7개월 속성 개체굴' 30일 생존 검증 성공

40일 생존 목표 달성, 원거리 수출·글로벌 고급 요식업계 정조준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6.02 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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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리오이스가 7개월 속성으로 양식한 '프리미엄 개체굴'의 30일 생존 검증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급 굴 시장 진출한다. 


2일 코리오이스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태평양 3배체 참굴을 활용한 특수 양식 시스템의 성과다. 수확 후 생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해 물류 유연성과 고급 요식업 공급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연내 40일 생존 목표 달성 시, 원거리 수출 시장과 프리미엄 외식 업계의 공급망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개체굴'은 종패 단계부터 개별 단위로 양식돼 패각이 깨끗하고 형태가 균일하다. 소비자와 유통업체 모두가 선호하는 고급 품목이다. 코리오이스는 기존 1년 이상의 양식 기간을 7개월로 단축시켜 자본 회전율을 높이고 환경 리스크를 줄였다. 동시에 수확 후 최대 30일 생존이라는 획기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생존력의 핵심은 과학적으로 설계된 양식 방식이다. 코리오이스는 총 7개월의 양식 기간 중 초기 5개월은 수하식, 이후 2개월은 조간대 말목식 방식으로 진행해 굴의 성장과 생존력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조간대 방식은 굴이 주기적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며 패각을 강화했다. 또 공기 노출에 대한 생리적 적응력을 키우는 '스트레스 순응' 과정으로 생존 기간 연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코리오이스는 여름철 산란기가 없고 육질 저하가 없는 3배체 참굴 종패를 사용해 연중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글리코겐 함량으로 통통하고 쫄깃한 식감을 지속 제공·독성 걱정 없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번 30일 생존 검증은 고급 유통 채널에서 요구하는 유통 기한 연장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제시했다. 특히 부패율이 중요한 원거리 수출과 대도시 고급 외식 시장에서 장기 보관 및 유통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리오이스 관계자는 "30일 생존은 복합 양식 시스템과 과학적 생존력 강화를 입증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40일 이상 생존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프리미엄 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