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242개 소방관서가 6월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 1만8117개 투·개표소의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해 안전한 선거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개표소 254곳에는 소방차 464대와 소방인력 2193명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소방청은 지역별 유관기관과 협력해 투·개표소 건축, 전기, 가스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관계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투표소 주변 출동로 사전 확인, 실시간 상황전파,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과의 긴밀한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중기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안전한 선거를 위해 소방 역량을 집중하며,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