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 장애인선수단이 '제31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태안군은 총점 6만4268.3점을 획득, 4년 연속 종합 7위 및 3년 연속 군부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태안군 선수단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3개 등 총 9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256명의 선수를 비롯해 임원, 감독·코치, 보호자 등 41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정식 16개, 시범 1개)에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태안군은 군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뒷받침을 이어갔다.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에 군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선수단이 보여준 노력과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즐기고, 일상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읍면 장애인체육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전국 보치아선수권대회, 어울림마라톤대회,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장애인 체육 진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