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으로서 다음 시대와 세대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하자"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헌법 제1조 1항을 인용해 투표의 가치를 설명하고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는 시청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투표를 왜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조항에서 찾을 수 있다"며 "공화국 체계는 왕의 세습이 아닌, 주민이 직접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도로, 인류 역사 속에서 매우 귀하게 쟁취한 정치 체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 시민혁명을 예로 들며 "99만 년을 왕정으로 살아오던 인류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화국을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는 공화국의 시민으로서 투표를 통해 그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이어 "정치꾼이 아닌, 다음 시대와 세대를 위한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며 "공무원이라면 더욱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어떤 선택이 공화국에 이로운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임 보람동 지역자율방재단장이 국가재난관리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환경연구원 서민아 주무관이 세종 1등 청렴인으로, 정웅원 공보관실 주무관과 김유라 금남면 주무관이 중증응급환자생존율향상유공으로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