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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투표가 민주주의 지킨다"…광주 결단의 날 다가왔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6.02 1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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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23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원회가 6월2일 마지막 총력 호소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간 경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정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선대위는 이번 대선을 "내란 세력과의 최후 대결"로 규정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재명과 김문수의 싸움이 아니라, 국민과 윤석열 정권을 비호해온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자리"라며 "윤석열 시즌2가 시작되면 불통과 권력 사유화, 비리와 무능의 대한민국이 반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비리 의혹을 지적하며 "양평고속도로 특혜, 주가조작, 명품 수수 논란, 공천 개입 의혹 등 수많은 비리가 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권 교체를 통해 반드시 법적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도 부각됐다. "1980년 5월, 광주는 목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도시다. 그 자존심을 이번에는 투표로 지켜야 한다"며 "45년 전 총칼 앞에 선 시민들처럼, 지금 우리는 투표함 앞에 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며 약속을 지키는 유능한 행정을 증명한 인물"이라며 "광주를 AI 국가시범도시로 만들고, 군공항 이전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광주의 명예, 민주주의의 자존심을 지키는 투표"라며 "한 표가 윤석열 정권을 단죄하고 김건희 일가의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선대위는"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기호 1번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달라. 광주가 다시 민주주의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