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300080)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기술 행사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2025(Asia Tech x Singapore 2025)'의 '커뮤닉아시아 2025(CommunicAsia 2025)'에 참가해 AI 언어 데이터 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조사 전문기업 인포마 테크(Informa Tech)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50개국 10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 최신 ICT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플리토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1차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 공동관에서 3일간 AI 언어 데이터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플리토는 행사 부스에서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 △다자간 대화형 AI 통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등을 통해 다양한 AI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일대일 대화부터 다자간 대화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정확한 AI 번역을 제공하는 플리토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400만 유저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축한 고품질 다국어 병렬 코퍼스, 음성 데이터, 광학문자인식(OCR) 이미지 데이터, 멀티턴 대화형 데이터 등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JPG, GIF 등 이미지 파일 내 텍스트를 다양한 언어로 변환하는 이미지 번역 기술도 함께 선보이며 K-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30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필요로 하는 AI 통번역 기술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 수요를 확인하고 맞춤 솔루션 공급을 위한 다각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아시아 최첨단 기술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플리토의 AI 언어 데이터 기술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AI 언어 데이터 기술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