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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생산직 대상 첫 '단기 사외 파견제' 도입

LG이노텍에 4개월 파견…근속 3년 이상 희망퇴직도 실시

이인영 기자 기자  2025.05.30 09: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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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단기 사회 파견제'를 도입한다. 임직원 고용 안정성과 계열사 인력 효율화를 위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노경 협의를 거쳐 오는 6월2일부터 한시적 단기 파견제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사외 파견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견 대상자는 7월부터 약 4개월간 LG이노텍(011070)에 배치되며,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한시적 인력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근무지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등 현재 근무지와 동일한 지역이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종료 후에는 원소속 부서로 복귀한다. 파견 기간 임금은 LG이노텍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 신청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생산직으로, 퇴직 시 45개월치 고정급여와 자녀 학자금 등을 위로금으로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해에도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작년 6월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