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30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본격적인 저평가 해소 구간에 진입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0% 늘어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기여가 확대됐으며 '11번가', '티맵', '웨이브' 등 핵심 포트폴리오 손익 개선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여전히 과도한 할인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산가치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상장 이래 꾸준히 할인율 축소를 진행 중에 있다. 사측의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 주주들의 피드백 반영 및 주주환원 정책이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순현금 4300억원과 오는 7월 수령할 예정인 쉴더스 잔여 매각 대금 4500억원을 보유 중"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 배당 등을 포함할 경우 1조2000억원 규모의 가용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짚었다.
이어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SK하이닉스와 주가 괴리를 축소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