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5.05.29 18:26:29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최순모 위원장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26~27일 전북·광주·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내란 심판과 위기 극복을 위한 선거"로 정의하며, 이재명후보를 "국가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이자 국민과 함께하는 준비된 후보, 유능한 경제 리더"로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틀간의 일정 동안 최 위원장은 지역 시도당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펼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위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 인사와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이재명 후보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투표율 제고에 힘을 썼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1980년 광주에서 계엄군에 맞서 싸웠던 오월 정신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아래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은 완전한 내란을 종식시킬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촛불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으로 폭력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권을 종식시키는 것 역시 호남 정신의 힘"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호남의 높은 시민정신이 다시 한 번 발휘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유권자의 참여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민대표로서의 민주주의 정통성을 회복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호남 일정에는 임동주·김성수 상임수석부위원장, 김자중 부위원장 등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지도부와 호남지역 시도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 동행해 지지 활동을 펼쳤다.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경청 투어를 지속하고,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민심을 듣고 정책을 알리는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중앙선대위 공식 조직으로, 영호남 간 화합과 공동 발전을 목표로 결성됐으며,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 최순모 공동위원장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대선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랜 과제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영호남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