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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국화개발품종 평가회 개최…민간육종가 성과 공유

신만영 농가 재배 포장서 11개 국화 신품종 전시…화훼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5.29 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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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지난 27일 신양면 불원리 소재 신만영 농가 국화재배 포장에서 '민간육종가 국화개발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군과 충청남도, 농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민간육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만영 농가가 직접 육성한 '영영', '영오렌지', '영체리', '영크림', '영나리', '영핑크' 등 민간육종 6품종과 화훼연구소 개발 5품종 등 총 11개 신품종이 전시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신만영 농가는 지난 2019년 '영크림' 품종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 품종을 등록, 2개 품종은 등록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표적인 민간육종 사례로 꼽히며, 6600㎡ 규모(단동형 9동)의 국화 재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은 도내 국화 재배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절화국화 출하 물량이 가장 많은 선도 지역"이라며 "민간육종가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예산 국화가 브랜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훼연구소가 오가면에 위치해 있어 지역 농가들이 많은 기술적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는 민간육종 품종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우수한 민간육종 성과를 널리 알리고,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화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