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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건강상 문제로 사임

2017년 선임 이후 업비트 이끌어 와…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김정후 기자 기자  2025.05.29 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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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29일 이석우 대표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인해 7월1일부로 주식회사 두나무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한 저를 신임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송치형 회장님과 김형년 부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비트를 초창기부터 이끌어왔다.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석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의류업체 팬코에 합류했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