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베트남에서 수입 소고기를 전문으로 사업하는 인화(INHAW, 대표 김남오)는 베트남 창립 5년만에 하노이 지사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라면, 김치, 떡볶이 등 간편식은 물론 K-BBQ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육류 소비도 매년마다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은 소고기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호주, 미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여러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다.
2020년에 베트남 호치민에서부터 창업한 인화(INHAW)는 수입 소고기 전문 유통 회사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프리미엄 소고기 제품을 수입해 한국 BBQ 시장에 유통 판매중이다.
베트남의 소득 수준 향상과 도시화로 인해 소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2026년에는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이 4kg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년전 대비 약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김남오 인화 대표는 "대다수의 한국식당들이 로컬 업체로부터의 제품 변경, 일방적 단가 인상, 불명확한 소통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는 동시에 매장의 수익 극대화를 함께 실현하자는 목표로 하노이 지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진출을 거점으로 베트남 남부(호치민, 나트랑, 달랏, 푸꾸옥) 시장을 선점해나가면서 베트남 소고기의 강자가 되겠다“고 말해 베트남의 K-BBQ 시장을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