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29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토스 △네이버페이다.
◆토스, 시각장애인 대상 금융교육 실시
토스는 2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사로는 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 소속인 금융교육 전문가들이 나섰다. 이번 교육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처음 시작됐으며 청소년 및 청장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달 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기존의 시각장애인 대상 경제교육은 안마사 등 특정 직업 활동에만 국한돼 있어, 일상과 밀접한 맞춤형 금융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토스는 시각장애인의 금융 이해도와 재정 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토스는 지난해 초부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청년재단 등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에서는 토스가 만든 금융생활안내서인 '더 머니북' 등을 활용해 △예산 관리 △소비 습관 점검 △저축 및 투자 기초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 교육팀 직원들이 강사로 특별히 참여해 교육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들은 △보험료 절감 방법 △보험 기초이해 △보험 보장분석 등 평소 시각장애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보험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토스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해 금융 소외 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토스앱 접근성 개선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토스애즈 '블루원더랜드' 성황리 마무리
토스는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의 주요 파트너 에이전시를 초청한 컨퍼런스 '블루원더랜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원더랜드는 토스애즈와 주요 에이전시 간의 전략과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지난 반년간 함께한 파트너 에이전시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약 300명의 광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전년 대비 두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28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렸으며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등 약 50개 에이전시가 참석했다.
토스의 김규하 최고사업책임자, 김형빈 광고사업총괄, 최선화 광고사업부문장 등이 연사로 나서 토스애즈의 비전과 성장 전략, 그리고 향후 광고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방향을 직접 공유했다.
협업 성과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K-POP 걸그룹 'MEOVV'의 컴백 캠페인 사례를 발표했다. 고양이 키워드, 10대 타깃 등을 중심으로 기획된 본 캠페인은 토스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타깃팅을 통해 기존 지면 중심 캠페인 대비 높은 참여율과 전환율을 기록했다.
또 즉문즉답 세션, 타깃팅 게임 등 에이전시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토스애즈의 핵심 기능과 광고 제품 로드맵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각사 실무진 간의 경험 공유와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Npay 10 FESTA' 시즌2, 6월부터 시작
네이버페이(Npay)는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감사제로 성황리에 진행 중인 'Npay 10 FESTA' 시즌1이 5월말까지 계속된다고 29일 밝혔다. 또 Npay 이용 경험을 추억할 수 있는 개인화 콘텐츠 및 10주년 기념 NFT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6월 시즌2를 시작한다.
프로모션은 지난 10년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호응했던 '포인트 적립'에 중점을 뒀다. 온라인결제부터 현장결제까지 총 250여개 제휴사가 참여했으며 해외결제와 금융혜택까지 Npay 자체적인 제공 혜택과 더불어 250개 제휴사 제공 혜택까지 합해 총 150억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되었다.
Npay 10 FESTA 시즌1 한달 간 Npay 앱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사용자에 따라 랜덤 노출돼 목표 결제 금액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결제 미션'에는 총 100만명이 참여했다.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각종 SNS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공유와 실질적으로 제공받은 혜택 인증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시즌1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 가운데 특히 사용자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이벤트는 매일 10명을 선정해 결제금액의 10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브랜드 뽑기' 이벤트다. 현재까지 약 46만명의 사용자가 참여했으며 미션 달성자들은 인당 평균 1만1200원의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았다.
배달의 민족, 아고다, 크림, 컬리 등 Npay 온라인 가맹점부터 올리브영, 전자랜드, 롯데면세점, 다이소 등 77개 오프라인 브랜드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결제의 월간 결제액은 시즌1이 진행된 5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Npay 해외결제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중국, 일본, 태국에서 진행한 첫 해외QR결제 혜택으로 신규 결제자 수가 전월 대비 25.6% 증가했으며, 미국 DFS 면세점 할인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미국 내 결제액은 전월 대비 350% 급증했다. 해외 스타벅스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포인트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Npay 머니카드'의 해외 스타벅스 결제액은 전월 대비 160%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