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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양수산 미래비전' 실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블루엔진 충남' 정책 자문…해양신산업·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제안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5.28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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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 비전 실현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정책과 주요 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상욱 해양수산국장과 정책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해양수산분과 회의'를 열고, 해양수산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속 해양산업의 대응 전략과 도정 추진 과제 전반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위원들은 블루카본과 해양바이오 등 해양신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남이 글로벌 해양경제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상 기후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품종 개발과 양식산업의 현대화, 첨단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외에도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해양쓰레기 통합 관리체계 강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추진 △격렬비열도항 개발 △보령신항 조기 완공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제안들을 바탕으로 내년도 해양수산 시책 및 정부예산 확보 사업을 구체화하고, 시·군과의 협력 및 국가사업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실현의 원년"이라며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환황해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