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려동물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 대부분은 수많은 걱정과 함께 떠날 것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펫팸족(Pet+Family)'의 수가 국내에서 크게 늘었지만, 그에 맞는 여행 상품은 보기 힘든 실정이다. 반려동물 숙박 시설을 겨우 찾았더라도, 추가 요금과 아쉬운 시설에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고민하게 만든다.
이러한 펫팸족들을 위해 소노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SONO PET CLUBS & RESORTS) 비발디 파크'를 제안한다.
리조트 입구부터 펼쳐진 1500평 규모의 천연 잔디밭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곳은 소중대형견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반 애견 운동장은 시설 규모에 따라 중·대형견 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있거나 일정 무게 이상의 강아지는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소노펫의 '플레이그라운드'는 △소형견 10㎏ 이하 △중형견 11~15㎏ △중대형견 16~25㎏ △대형견 26~45㎏까지 수용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의 체급에 따라 보호자도 신체 제한을 둬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 반려견 보호자는 △소형견 초등학생·130㎝ 이상 △중대형견 중학생·140㎝ 이상 △대형견 중학생·150㎝ 이상으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보호자의 미흡한 지도로 인한 개물림 사고에도 대비하고자 마련된 세심한 규정이었다.
반려견의 체급 이외에도 유아기·노년기 강아지를 위한 공간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 수심이 얕은 연못도 마련돼 있어 물을 좋아하는 반려견도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실외배변 강아지들을 위해 우천 시에는 우비도 크기별로 구비돼 있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추억 쌓기에 좋은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노펫 컬처그라운드'에서는 베이킹 클래스, 장난감 만들기, 음악 공연 등 여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명랑운동회'는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소노펫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1:1 행동상담', ' 펫동반 아침 산책' 등 다양한 반려견 소통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매너독 라이선스'는 소노펫에서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인증 테스트로, 전문 트레이너의 심사 하에 이뤄진다. 직접 반려견과 체험해 본 바, 보호자의 입장에서 반려견의 사회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다. 펫팸족의 또 다른 고민 역시 '애견동반 식당 찾기'이다. 그러나 소노펫에서는 식사까지 반려견과 함께 해결 가능하다. 'Thinking Dog'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맛있는 식사와 편안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이다. 이곳에는 반려견 전용 메뉴 △멍푸치노 △연어·소고기·닭가슴살 레이어드 △스프 △머핀·크루아상·도너츠 등이 있다. 보호자 전용 메뉴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반려견에게 직접 멍푸치노와 크루아상을 급여해 보니 눈 깜짝할 새 사라질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전문 셰프가 개발한 메뉴로 구성된 점과 반려견의 체급별로 식사량이 제공된다는 점에 안심하고 먹일 수 있었다.
객실 문을 열자마자 확연히 느껴진 것은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벽면 아래는 전부 타일로 마감돼 있었다. 반려견이 실수하더라도 쉽게 닦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택한 것이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타일로 깔려 있어 달리는 강아지도 미끄러질 일이 없다.
객실 조명은 일반 호텔보다 확연히 어둡다. 강아지 시력에 맞춘 낮은 조도 덕에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낯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려견들을 위해 중문도 설치됐다. 콘센트는 모두 높게 설계돼 감전 사고에 주의한 모습이다. 소파와 침대도 저상형으로, 관절이 약한 소형견 및 노견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소노펫은 만일의 안전사고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소노펫은 수의사법에 따라 간단한 응급 처치와 인근 병원 인계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또 유료지만 반려견 스파나 위탁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소노펫은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만 객실에 방치하는 행위를 안전상의 이유로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하루를 온전히 반려견과 함께 '소노펫클럽앤리조트(SONO PET CLUBS & RESORTS) 비발디 파크'에서 시간을 보내 본 바, 진짜 투숙객은 '반려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견 동반'이라는 광고성 문구를 활용한 것이 아닌, 소노펫은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녹아든 복합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