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출자한 스타트업엔젤브릿지펀드(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친환경소재 기술 창업기업인 '㈜아라메소재'를 선정하고 초기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는 현재까지 관내 소재 4개 스타트업에 총 10억원을 투자를 했다. 이 펀드는 2022년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돼 진주시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시비 2억원(총 6억원)을 출자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 관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4개사 △㈜올트 △㈜에코비오스 △㈜라이브워크 △㈜아라메소재에 총 10억원을 투자해 지역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받은 ㈜아라메소재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셀루로오스를 기반으로 생분해성 고성능 베리어 코팅제를 개발하는 기술기업이다.
현재는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해 시범생산(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다. 특히 중견기업과의 시제품 검증(PoC)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도 확보한 상태다.
올해까지 진주시 출자펀드로 투자받은 기업은 △㈜아라메소재 △㈜올트-제조 전문 MRO 스마트 솔루션 △㈜에코비오스-친환경 사료첨가제 △㈜라이브워크-압전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으로 고부가가치 기술을 기반한 창업기업들이다.
특히 ㈜에코비오스와 ㈜라이브워크는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정부R&D 자금 총 17억원 유치에 성공하며 고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투자로 진주시가 기술 기반 창업의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D, 정책자금, 투자연결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러한 투자 성과에 힘입어 2025년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VC·AC계정)에 출자하기로 확약하고 본 펀드가 5월 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12억원을 추가 출자해 창업지원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또 진주 소재 창업기업에 최소 24억원 이상 투자해 지역 유망 기업의 스케일업(Sacle-UP)에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