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추진 중인 '청년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의 결혼을 장려하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청년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결혼 후 초기 정착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포괄적 지원 제도다. 지방정부 차원의 결혼·출산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주거 및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금은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6개월 경과 시 300만원, △2년 경과 시 200만원, △3년 경과 시 200만원 등 총 700만원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8세 이상 45세 이하, 부부 중 1명 이상 초혼이어야 하며, 혼인신고 후 부부 중 1명 이상이 6개월 이상 논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 시점에는 부부 모두 논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적합 여부 검토 후 신청일 다음 달에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인구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논산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청년 주택임차 보증금 대출 이자 및 월세 지원 △출산장려금 △24시간 돌봄·보육 서비스 △첨단교육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 △취업 장학금 지원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등 7단계 종합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