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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에너지그린 展' 민화작품전 개최…탄소중립 도시 전환 염원 담아

5월28일부터 6월12일까지 행복민원실 열린놀이방서 전시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5.28 0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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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5월28일부터 6월12일까지 시청 행복민원실 내 열린놀이방에서 시민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화작품전 '민화와 함께 에너지그린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민화협회 충남지부·보령지회가 주관하며, 보령시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기념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민화는 예로부터 민중의 염원과 일상을 담은 그림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 정신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특히, 전시작으로 소개되는 초충도, 화훼도, 화조도, 해학반도 등은 모두 자연을 주제로 한 친환경 민화 작품들로, '에너지그린'의 철학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이는 산업화 시대 석탄 중심 도시였던 보령이 친환경 미래 도시로 전환해 가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태암 보령지회장은 "민화는 우리 고유의 자연친화적 예술로, 이번 전시를 통해 보령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전환점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민화작품전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에너지그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