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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 차세대 고정밀 센서 개발한다…'실리콘포토닉스 기반 온도 센서' 기술 이전 계약

한국광기술원과 협력…"정밀 산업용 센서,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등 고부가가치 시장 경쟁력 확보"

박기훈 기자 기자  2025.05.28 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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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첨단소재(062970)는 한국광기술원과 '실리콘포토닉스 소자(Si-AWG) 기반 온도 센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차세대 정밀 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양 기관은 국내 광학 센서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전된 기술은 실리콘 기반의 AWG(Arrayed Waveguide Grating) 구조를 활용, 기존 전자식 온도 센서에 비해 뛰어난 정밀도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에는 △도파로 구조 설계 △PLC FA(Fiber Array) 본딩 공정 △센서 신뢰성 평가 등 핵심 제조기술이 포함돼 있어, 고집적 광센서 소자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국첨단소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광센서 △광통신 모듈 △스마트팩토리용 계측 장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신뢰성 센서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당사의 핵심 역량을 실리콘 광소자 가공 및 패키징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밀 산업용 센서,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국광기술원 광센서실용화연구센터 센터장은 "현재 수행 중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실리콘포토닉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