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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매일유업, 홈플러스 납품 중단…"협의 지속 중"

재고 문제·거래 협의 불발로 중단…"재고는 일부 남아있을 것"

배예진 기자 기자  2025.05.27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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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빙그레(005180)와 매일유업(267980)이 최근 홈플러스에 제품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홈플러스와의 거래 조건을 두고 이견이 있어 지난 24일부터 납품을 중단했다"며 "현재 협의를 지속 중이며, 그전까지 납품된 제품은 매장에 일부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제품 재고 문제로 납품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냉장 제품 일부에서만 결품이 발생했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두 업체의 홈플러스 납품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에도 빙그레와 매일유업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도 홈플러스와의 거래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지난 3월20일 납품을 중단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납품 중단 43일 만인 이달 2일에야 납품을 재개했다.

이외에도 농심,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사들이 홈플러스와의 납품 과정에서 차질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