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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아이디어 평가사업' 경쟁률 9.3:1

중소기업,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21 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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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40개 과제를 선정하는 제1차 신기술 아이디어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이하 평가사업)에 1302개 과제를 신청해 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평가 사업은 2004년 9.9대1, 2005년 11.8대1 등 매년 10대1 내외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평가 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이 본격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 이전에 해당기술을 분석·평가받아봄으로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욕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가 사업은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평가결과를 기술개발·사업화 자금 및 정책지원과 연계시켜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즉,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이 신청한 신기술·아이디어에 대하여 공신력 있는 평가전문기관을 통한 사업화 타당성평가 (기술성/시장성/사업성)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평가결과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원활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하여 기술혁신개발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창업패키지1000의 창업지원, 투자유치 지원, 산업재산권출원 및 시작품제작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함으로써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성공확률을 높이고 있어 매년 10대1 내외의 높은 지원경쟁률을 보이는 등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매우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 평가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의 또 다른 이유로는 효과적인 사업추진과 운영을 들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2002년 평가 사업을 개시하면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신용기금, 한국기술거래소 등 3개 전문평가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전문기관으로서의 평가능력과 함께 이들 3개 기관의 특성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평가사업의 취지에 부응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풍부한 기술 및 시장정보의 제공, 기술신용기금은 우수기술에 대한 보증, 한국기술거래소는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을 수행함으로써 평가수행 및 결과와 이후 사업화연계지원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타당성 평가 사업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으로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점점 다양화하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운영방식 또한 다양화해 정책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