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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협회, 정유사 방문해 고충 토로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21 1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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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주유소협회 함재덕(60)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유사를 방문했다.

21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16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주)SK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4개 정유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함 회장은 지난 16일 GS칼텍스 나완배 사장 등 정유사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회와 정유사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자는 내용과 함께, 유사석유문제와 면세유문제, 신용카드수수료 문제 등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대응하자고 제안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그는 이어 20일 (주)SK와 S-oil, 산업자원부 등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유사휘발유로 인해 주유소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합동단속과 처벌 수준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유사 임원들은 함 회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주유소협회측이 주도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협회 관계자는 말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지난 달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함재덕 북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