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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5·18 학살 책임자 임명에 광주 시민들 분노 폭발

진짜대한민국 광주선대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김문수 후보 사죄·사퇴 촉구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5.15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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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18민주화운동의 핵심 학살 책임자인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선대위 고문으로 임명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임명 발표 5시간 만에 철회됐지만, 이미 "김문수 선거대책위원회는 민주주의 파괴본부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정호용은 1980년 5월 계엄군의 광주 진압작전을 총괄한 군부 핵심 인사다. 

전두환과 함께 신군부 5인방으로 불렸으며, 수많은 시민이 그의 명령 아래 희생됐다. 학살 책임자를 대통령 후보의 고문으로 임명한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역사적 퇴행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해석된다.

진짜대한민국 광주선대위 공보단은 15일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살인자를 선거 고문으로 앉히겠다는 발상은 김문수 후보가 군사정권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추모기간에 이뤄진 이번 임명은 "광주시민을 일부러 조롱한 것이며, 광주정신을 짓밟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성명은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헌정질서 파괴 세력의 재결집"이라며, 김문수 선대위를 "민주주의 학살 작전본부"로 몰아세웠다.

공보단은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 옹호와 김문수 선대위의 학살 책임자 기용은 하나의 흐름으로, 민주주의의 적들이 다시 권력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광주시민, 유가족, 모든 민주시민 앞에 즉각 무릎 꿇고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향후 이 사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치권의 과거사 인식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