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F가 출시한 신규요금제가 소비자들에게 가입절차에서부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F가 출시한 신요금제가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변경신청을 할 수 있었던 기존 요금제에 비해 이용고객들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신요금제는 멤버스센터 전화신청과 멤버스 플라자 및 대리점 방문신청만으로 서비스 신청을 제한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안산에 거주하는 황 모씨(34세)는 “기존 요금제에서 발신번호표시 무료적용 요금제로 바뀌는 과정에서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변경이 가능하던 서비스변경이 사라졌다”라며 “바쁜 일상생활 중 변경업무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업무에 차질이 막대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은 기존에 요금제를 인터넷을 통해 변경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요금제 변경을 위해서는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도록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동안 KTF고객들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요금제와 각종 부가서비스 신청을 해 왔던 것과는 달라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고객센터 안내직원들은 ‘CID무료요금개발자가 교육을 들어갔다’, ‘담당부서에 빠르게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 등의 답변으로 일관해 고객들로부터 회사측이 너무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는 원성을 낳고 있다.
KTF관계자는 “요금제 변경은 원래 대리점에서 변경하는 경우가 90% 이상이며,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부가서비스까지 변경하는 게 상당히 복잡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가입을 제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