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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기업청, 새만금 방문…간척 선진국 시각으로 개발 방향 제안

"네덜란드형 공간계획 아이디어,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논의"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5.15 09: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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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14일 네덜란드 기업청(Netherlands Enterprise Agency, RVO)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공간계획에 대한 자문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네덜란드 기업청은 지난해 11월까지 수행한 '새만금 공간계획 연구'를 바탕으로 새만금 각 사업구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새만금개발청과 네덜란드 기업청은 해당 연구 결과를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 방향의 다변화와 지속가능성 제고에 대한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네덜란드 기업청 자문단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신항만, 스마트 수변도시, 간척박물관, 환경생태단지, 농생명용지 등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간척과 도시개발에 특화된 네덜란드의 정책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현장을 방문한 자문관들은 "용역 자료로만 파악했던 새만금과 직접 경험한 현장의 차이를 실감했다"며 "더 나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향후 추가적인 협력 의지도 함께 밝혔다.

네덜란드 기업청은 이어 15일에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 연구진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16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네덜란드 새만금 국제협력 세미나'에서 연구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네덜란드는 새만금사업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새만금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