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162억원을 투입, 친환경 에너지 장비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히트펌프와 인버터 등 고효율 장비를 양식장에 설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히트펌프는 바닷물 잔열을 활용해 난방비를 최대 62%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인버터는 펌프 속도 자동 조절로 전기요금을 약 15%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전남도는 이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534억원을 투입해 도내 1005개 육상양식장에 1630대의 친환경 장비를 보급한 바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 결과, 히트펌프와 인버터 도입으로 연간 약 1만1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확인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육상양식 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어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를 통해 맞춤형 장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