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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 해남 비원 개방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5.12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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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해남 삼산면의 '비원(秘園)' 정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반에 정식 개방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비원'은 주변 숲과 들판 경관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으로, 옥산과 우달메골로 둘러싸여 아늑함을 더한다. 

특히 옛 다랑이논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해남 비원 주인인 김미정 정원주 씨는 지난 2일 지역 주민과 정원 마니아들을 초대해 '해남 비원' 개방 행사를 열었다. 

김 씨는 "2024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지역민과 나누고자 민간정원 등록을 추진했다"며, "해남의 보석 같은 아름다운 정원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만 769㎡ 규모의 '비원'에는 정원주가 직접 심고 가꾼 팽나무, 느릅나무, 철쭉 등 7천여 종의 다채로운 식물이 자라고 있다. 

'한울정원', '바위정원', '바람의 정원', '수국동백정원', '장미정원'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정원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특히 '바른 우리의 터전'이라는 의미의 '한울정원'은 낮은 언덕, 연못, 산책로, 그리고 사계절 폭포가 어우러져 '비원'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정성껏 가꾼 아름다운 정원이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전국에 알려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