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사이버청정학교 운영 확대에 나섰다.
21일 정보통신부는 작년 서울 공항중학교, 용인 신촌중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는 사이버청정학교를 초·중·고 각 1개교를 대상으로 사이버청정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전국 57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적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이버청정학교는 집중적인 정보통신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퀴즈대회,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서 컴퓨터 및 인터넷 환경, 교육장소 등의 제반 여건을 갖추고, 교사, 학부모의 열의가 높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사이버청정 직영학교로 선정된 개웅초등학교, 신상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등에서 불건전정보의 유형 및 대처방법, 사이버 공간의 올바른 활용방법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실시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인터넷이용지도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또한 정보통신윤리 골든벨 퀴즈대회, 건전한 정보이용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수기공모전, 엽서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와 인터넷 사용일지 쓰기, 인터넷 사용 시간표 만들기, 사이버명예시민으로 활동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진주 예하초등학교, 광주 봉산초등학교, 대구 여자상업정보고등학교, 제주 애월 중학교 등 57개 학교를 사이버청정 자율학교로 선정하여 사이버청정학교 프로그램을 학교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사이버청정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역기능에 대한 문제점을 환기시키며 올바른 정보통신윤리의식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