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 나주시립국악단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를 선보여 3000여 관객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의 향연' 프로그램에서 시립국악단이 선보인 이번 공연이 전통 국악의 흥겨움과 시원한 가창력,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29일 밝혔다.
'나주삼색유산놀이'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부녀자들이 신분과 계층을 넘어 함께 춤과 노래,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던 특별한 축제를 재현한 마당극이다.
특히 엄격한 신분 질서 속에서도 놀이를 통해 평등과 연대를 실현했던 나주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주시립국악단은 공연 시작 전 관객과 함께 제를 올리며 복을 기원하고 떡을 나누는가 하면, 어린이 관객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관객 참여형 마당극을 선보여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삼색유산놀이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공연 자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주의 전통 문화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