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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러시아 경제, 미국 따라잡는다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3.21 0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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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러시아GDP가 2050년이면 미국 GDP를 역전할 전망이다. 

러시아 정통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 러시아 경제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꾸준히 성장하면 미국 경제를 역전할 수 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조사 자문기관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의 러시아대표 마이크 케빈씨는 “러시아 경제성장률의 성장 속도를 볼 때 미래의 러시아 시장은 충분히 매력 있다” 며 “러시아인들의 높은 교육수준 및 활발한 구매력 등 긍정적 요인이 복합 작용해 향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PwC에서 전망한 2050년 러시아의 GDP는 4만 1876달러(약 원화 4000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미국의 GDP보다 높은 금액이고, 2050년 미국의 예상 GDP의 딱 절반 수준이다.

이즈베스티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돼 2050이면 러시아 경제에 추월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러시아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PwC 분석자료를 인용 보도한 이즈베스티야는 "오는 2050년이면 E7 (BRICs 및 인도네시아, 멕시코, 터키) 경제 규모는 G7보다 최소 25%, 최대 75% 이상 앞서게 될 것"이라며 "G7과 E7의 경제력이 뒤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2050년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인도 7.6% ▲중국 6.3% ▲터키 5.6% ▲브라질 5.4% ▲멕시코 4.8% ▲러시아 4.6% ▲한국 3.3% ▲미국 2.4% ▲영국 1.9% ▲ 프랑스 1.9% ▲이탈리아 1.5% ▲일본 1.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별 예상 GDP는 ▲미국 8만 8443달러 ▲일본 7만 0646달러 ▲영국 7만 5855달러 ▲프랑스 7만 5425달러 ▲이탈리아 6만 6165달러 ▲멕시코 4만 2879달러 ▲러시아 4만 1876달러 ▲터키 3만 5861달러 ▲브라질 2만 6924달러 ▲중국 2만 3534달러 ▲인도 1만 2773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