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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품은 '충주 시민의 숲'…산림청,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 현장 점검

총102억원 투입 도시공원 미집행 문제 해결…도심 속 기후대응형 숲으로 재탄생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4.23 1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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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3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이 도시숲 조성지는 장기간 방치됐던 장기미집행공원 약 10헥타 규모로, 산림청 국비 지원사업인 '기후대응도시숲'과 '도시바람길숲'이 함께 조성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2억원(보상비 별도)이 투입돼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10월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조성을 완료한 기후대응도시숲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조성 중인 도시바람길숲은 오는 10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충주 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과 신규 주택지가 인접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다. 지역에서는 이곳을 '사람과 숲이 만나 천년의 숨과 쉼이 되어 맞이하는 충주 시민의 숲'으로 명명하며, 도심 속 쉼터이자 생태 거점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충주 시민의 숲은 장기미집행공원의 문제를 기후위기 대응형 도시숲으로 전환해낸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