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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글로벌 혁신공정센터 개소

1598억원 투입 천안에 국내 최초 전주기 실증 인프라 구축…중소기업 기술 자립·상용화 전방위 지원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4.23 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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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이 초격차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식이 23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에서 김태흠 도지사,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산업 전주기를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이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는 총 1598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1만3320㎡)로 건립됐으며, OLED 공정과 혁신 공정, 시험평가 장비 등 총 63종 65대를 갖췄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혁신, 기술 검증,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인력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며,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OLED 검증 및 평가 서비스 △시험 분석 및 모듈 개발 △해외 소부장 공정 검증 등 기술 중심 서비스와 함께 △산학연 공동 R&D △실습 교육 프로그램 제공 △차세대 핵심 플랫폼 과제 수주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는 충남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유치한 데 이어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라며, "OLED 관련 소부장 개발, 인력 양성에 집중해 중소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 등 차세대 기술 플랫폼과 연계해 초격차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2023년 기준 GDP의 3.12%, 수출의 2.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남은 디스플레이 생산액 226억 달러로 국내 점유율 58.1%, 세계 시장 점유율 19.4%를 기록하고 있다.

천안·아산 일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204개의 전후방산업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어,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