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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춘 버스킹…주차장이 무대가 됐다

'대자보도시 실증1호' 청춘빛포차광장, 26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4.23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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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의 한 주차장이 문화와 예술의 무대로 탈바꿈했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보여주는 청춘빛포차광장이 이번 봄, 생동감 넘치는 버스킹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동차에 내어줬던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준 '대자보도시 실증 1호' 청춘빛포차광장이 '청춘 버스킹 명소'로 거듭났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공원 앞 청춘빛포차광장이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청춘문화누리터'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청춘문화누리터'는 주말마다 어쿠스틱, 재즈, 아카펠라 등 버스킹 공연으로 가득 채워지며, 시민들이 머물고 즐기는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 프로젝트를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첫 번째 실증사업으로 추진하며, 기후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청춘문화누리터는 '청춘버스킹' 주제로 공개모집한 20개 팀의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시민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포크, 어쿠스틱, 재즈, 아카펠라, 색소폰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인근 희경루 잔디밭 야외무대에서는 같은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전통문화예술공연 '희경루: 더 타임리스 스테이지 2025'도 함께 열린다. 전통행렬 퍼포먼스와 타악, 연희놀이 등 융합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버스킹 공연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 미디어월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청춘빛포차광장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젊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청춘문화누리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