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역사랑상품권 '공주페이'의 운영 대행사 변경과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이용자 불편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사용자 중심의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공주페이를 운영 중이며, 초기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우선, 앱 첫 화면에서 결제 버튼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버튼 크기를 확대하고 화면 중앙에 배치했으며, QR 결제 시 추가 클릭 없이 자동 인식되는 기능도 도입해 보다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해졌다.
결제 수단인 QR코드와 체크카드의 잔액이 분리돼 혼란을 초래했던 점은 기존처럼 통합 잔액으로 표시되도록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학원 등 일부 가맹점에서 제기된 '결제자와 수강생이 달라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는 QR 결제 완료 화면에 메모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해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요 기능 개선은 4월22일까지 모두 적용 완료됐으며, 가입 절차 간소화는 관련 법령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맹점플러스' 앱 보안 문자 생략 △자동 로그인 기능 도입 △결제 내역에 이름 일부 표기 등은 지난 15일부터 이미 서비스에 반영됐다.
시는 개편된 시스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전담 지원 인력을 가맹점에 배치해 가입과 사용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한 고령층 대상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기존 운영 대행사인 KT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공정한 공개 경쟁을 통해 나이스정보통신을 새로운 운영 대행사로 선정하며 이뤄졌다.
양희진 경제과장은 "운영 대행사 변경 과정에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주페이가 시민들께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편된 공주페이는 기존 선할인 방식에서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 지침'에 따른 조치로, 소비 유발 효과 및 정책 활용도 제고를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