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장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을 도모하기 위해 유치하고 싶은 업종이 ‘약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상가정보제공 전문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부터 한 달간 설문 참여자 794명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단지 내 상가 투자를 고려중이시라면 가장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도모하기 위해 유치하고 싶은 업종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1.4(%)(249명)가 ‘약국’이라고 답했다.
이는 생활밀착형업종으로만 구성되는 단지 내 상가 특성상 임대 수익률 보전에 있어 가장 안정적이고 독점 보장이 유리한 전문 업종은 ‘약국’이라는데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과점’을 가장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도모하기 위해 유치하고 싶은 업종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9.1%로 다음을 이었다.
‘소형슈퍼마켓’과 ‘부동산’을 안정적인 월수입 업종으로 보는 응답자도 각각 17.8%, 9.1%를 차지해 전통적으로 강한 업종들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대로는 20대 28.6%, 30대 32.3%, 40대 32%가 ‘약국’을 유치하고 싶은 업종 중 최고로 꼽았으며 반면 50대 28.2%는 ‘제과점’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경기(32.7%), 대전/충청(27.4%), 광주/전라(21.6%), 부산/울산/경상(31.6%)등의 지역에서도 ‘약국’을 희망유치 업종 중 1순위라고 답했다.
정보제공업체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튼실한 배후세대를 고정고객으로 둔 이점이 있지만 업종구성에 있어서는 생활필수업종만이 입점하는 한계도 있다”며 “근린상가 중심의 스카이약국이 부상함에 따라 처방전보다는 매약(일반 의약품) 판매 위주로 변하고 있는 점은 향후 투자방향을 잡는데 감안해야 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