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도내 유망 중소기업 30개사를 이끌고 참가해 총 38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지역경제의 글로벌 진출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400여 개 기업, 500여 명의 현지 바이어, 5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로, 충남도는 천안·아산·보령·서천 등 도내 시군의 유망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충남관'을 운영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내 기업들은 홍삼, 조미김, 새우젓 등 지역 특산품부터 화장품, 케이팝 굿즈, 2차전지 설비, 잔디 관리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총 256건, 57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끝에 23건, 3841만 러 규모의 MOU를 이끌어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300만 달러의 12.8배에 달하는 성과다.
특히, 서천의 슬로커는 한산소곡주 등 주류 제품으로 2건, 11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으며, 아산 대동산업은 친환경 식물 재배기로 1091만 달러, 당진 에이앤폼은 스마트 건축 시스템으로 10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쾌거를 올렸다.
이외에도 금산 주안푸드는 미국 공장 설립 MOU, 서천 고수록식품은 매장 설치 MOU, 보령 모양맛김은 미국 유통사와의 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K-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 그리고 충남도의 현지 맞춤형 마케팅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북미 유통망 연계, 한인 경제인과의 협력 체계 구축, 후속 계약 지원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