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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넥센·세인트나인 2R 단독 선두

"바람 많이 불어 급해지지 말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려 했다"

김경태 기자 기자  2025.04.19 2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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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2라운드 대회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지영은 19일 경북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대회에서 보기 없이 △3번 홀(파5) △8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서지은 △노승희 △정소이 △김민선7 △최예림과 공동 3위에 머물렀던 박지영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1위에 올랐던 마다솜과 오경은을 1타차로 제치고 1위를 탈환한 것이다. 

특히 이날은 강풍이 많이 부는 상황이었지만 박지영은 "(강풍에) 맞서려고 하지 않는다"며 "맞바람이 불면 탄도를 어느 정도 조절해야겠지만 웬만해서는 바람이 어느 정도 돌겠고, 그럼 공이 어느 정도 휘겠다는 것을 생각해서 플레이 한다"고 강풍 대응 방법에 대해 말했다. 

이어 박지영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급해지지 말고 차분하게만 플레이하려고 했다"며 "지금 어떻게 1위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이번 라운드에 대해 총평을 했다. 

그러면서 최종라운드에 대해 "지난 주에 식중독이랑 장염이 걸려 고생을 했는데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다"며 "건강과 체력이 중요할 것 같다. 내일도 체력을 잘 안배하면서 플레이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던 오경은은 이날 △2번 홀(파3) △3번 홀(파5) △5번 홀 파4) △7번 홀(파4) △11번 홀(파4) △16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7개를 잡아냈지만 1번 홀(파4)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총 5언더파 67타를 쳐 마다솜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오경은은 "샷이 정말 잘 됐다"며 "지난 두 경기에서 샷이 불안해서 컷탈락을 당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샷감을 되찾아서 찬스가 많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게 됐는데'라는 질문에 "챔피언 조가 될 줄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건 처음인데 성적에 상관없이 이번 기회에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밝은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