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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협력 2주년…60개 사업 성과 점검, 개헌 대응 공조

정기환 기자 기자  2025.04.14 14: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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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제3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협력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부울경 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세 시도의 실질적 협력 방안과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으며, 회의는 부울경 경제동맹 성과와 향후 계획 보고, 공동 협력사업 논의, 공동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초광역권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부울경이 공동 수립한 2025년 시행계획이 지난 2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추가 협력사업 발굴과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박 시장은 "초광역 협력 조례 제정과 60여 개 공동협력사업의 실행, 핵심 프로젝트의 가시화 등 부울경 경제동맹의 성과가 점차 시도민들에게 체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3개 시도가 긴밀히 협력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후 발표된 공동성명서에서 세 시도지사는 부울경 시도민의 통합을 넘어 국민 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개헌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권한을 재분배하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헌법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 기반의 신성장 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단독 추진에는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병행돼야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향후 부울경은 대통령 선거와 개헌 논의 과정에서 지역 과제를 적극 반영하고, 협력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초광역경제동맹이라는 구체적 지역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